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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

화장품 전성분표 보는 법: 어떤 성분을 피해야 할까?

화장품을 고를 때 대부분은 브랜드, 향, 제형만 보고 구매하지만,
정말 중요한 건 전성분표입니다.
전성분표는 제품 속 모든 성분을 함량 순서대로 표기한 것으로,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읽고 이해해야 합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전성분표 읽는 방법과 함께,
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알아보고 현명하게 제품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

📜 1. 전성분표는 어떻게 읽나?

대한민국 화장품법에 따라 모든 화장품은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성분을 표기해야 합니다.

  • 함량 1% 이상 성분 → 반드시 함량 많은 순으로 표기
  • 1% 미만 성분 → 순서 상관없이 표기 가능 (대부분 향료, 보존제 포함)
  • 색소·향료 → 가장 마지막에 표기되는 경우가 많음

💡 Tip: 전성분표 앞쪽에 있는 성분일수록 함량이 많으므로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습니다.

 

화장품 전성분표 보는 법: 어떤 성분을 피해야 할까?

⚠ 2. 피하는 것이 좋은 성분들

모든 피부가 똑같이 반응하지는 않지만,
민감성·여드름성·건조성 피부라면 특히 아래 성분은 주의하세요.

파라벤(Paraben) 계열

  • 예: 메틸파라벤, 프로필파라벤, 부틸파라벤
  • 역할: 방부제
  • 주의 이유: 일부 연구에서 호르몬 교란 가능성이 제기됨
    장기간 고농도 사용 시 피부 자극 가능

소듐 라우릴 설페이트(SLS),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(SLES)

  • 역할: 강력한 세정·거품 형성
  • 주의 이유: 피부 장벽 손상, 건조, 자극 유발
    특히 클렌징폼·샴푸·바디워시에 많이 사용

폼알데하이드(Formaldehyde) 및 방출체

  • 예: DMDM 하이단토인, 이미다졸리디닐 우레아
  • 역할: 방부제
  • 주의 이유: 알레르기·피부 자극·두피 트러블 유발 가능

합성 향료(Fragrance/Parfum)

  • 역할: 제품 향 부여
  • 주의 이유: 알레르기·두드러기·두통 유발 가능
    ‘향료’라고만 표기되면 정확한 구성 성분을 알 수 없음

광물성 오일(Mineral Oil, Petrolatum)

  • 역할: 보습·막 형성
  • 주의 이유: 잘 세정되지 않으면 모공 막힘·트러블 원인
    다만 정제도가 높으면 안전하다는 연구도 있음

인공 색소

  • 예: CI 17200, CI 42090 등
  • 역할: 색 부여
  • 주의 이유: 일부 색소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
    특히 립 제품, 아이섀도우에 주의

🔍 3. 전성분표 확인 시 체크리스트

✅ 전성분표 앞부분에 자극 성분이 있는지 확인
✅ 민감성 피부라면 무향·무색소·무파라벤 제품 우선
✅ 클렌징 제품은 저자극 계면활성제 사용 여부 확인
✅ 모르는 성분은 화해·EWG·CosDNA 같은 성분 분석 앱 활용


🧴 4. ‘무첨가’ 문구만 믿지 마세요

‘무파라벤’, ‘천연 유래’ 문구만 보고 안심하는 건 위험합니다.

  • 천연 유래 성분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‘무첨가’는 일부 성분만 뺀 것이며, 다른 자극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.

💡 정답은 전성분표 직접 확인하기입니다.


💬 마무리: 피부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

화장품 전성분표는 제품의 ‘정체’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입니다.
성분을 아는 순간, 브랜드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고
내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피부 건강의 첫걸음은 전성분표 읽기에서 시작됩니다.